【마닐라=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일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체류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 『필리핀 정부가 우호국인 중국과 한국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수용, 지난달 18일부터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황의 체류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한달이상 체류」라는 중국측의 요구가 수용되고 한국이 양보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황의 한국행은 16, 17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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