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오는 7월부터 홍콩에 주둔할 중국군 총 6,000명중 선발대 200명이 이달중 홍콩에 진주한다고 홍콩의 명보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과 영국측 실무진들의 말을 인용, 중국군 선발대 200명이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7월1일 홍콩의 주권반환에 앞서 이달중 홍콩에 주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술병과를 주축으로 한 선발대는 홍콩의 주둔기지 시설을 파악하고 홍콩 지리와 환경 교통체계 등을 익혀 본진의 주둔에 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은 이밖에 앞으로 3개월내 소규모 단위로 홍콩 주둔 선발대를 계속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최고 6,000명에 달했던 홍콩 주둔 영국군은 6월30일 자정 직전 완전 철수를 일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4단계로 나눠 철수를 진행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