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주로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였던 주류업계가 이번에는 프리미엄 맥주로 격돌하고 있다.진로쿠어스맥주는 1일 프리미엄급 맥주 「레드 락(RED ROCK)」을 출시, 맥주시장의 불황 극복에 나섰다.
진로쿠어스맥주는 국내 최초로 붉은색 맥주인 「레드 락」생맥주를 지난달 시판한데 이어 이날 330㎖(알콜함량 5%) 「레드락」 병맥주를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프리미엄급 맥주시장은 2년전 첫선을 보인 OB맥주의 「카프리」와 「밀러」 등 일부 수입맥주 등을 포함 지난해 전체 맥주시장규모의 4%에 그쳤지만 올해는 10%정도를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진로 「레드 락」에 이어 올 상반기내 조선맥주가 동종의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소주에 이어 프리미업급 맥주시장에서도 대형주류업체들의 3파전이 전망된다.
진로의 「레드 락」은 맥주 맛의 고급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세대의 음주기호에 맞춰 순한 향을 사용, 색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병맥주 왕관에 「가위, 바위, 보」 그림을 삽입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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