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로마 AFP=연합】 이탈리아 주재 알바니아대사는 30일 알바니아 난민선을 이탈리아군함이 28일 밤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판델리 파스코 알바니아대사는 이날 알바니아의 ATA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때문에 4명이 익사하고 79명이 실종됐으며 34명만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이날 이탈리아 정부에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종자 시신을 모두 인양할 것을 요구했다.
안젤로 마리아니 이탈리아 해군참모총장은 『난민선 선장이 이탈리아 군함의 정지명령을 받자 갑자기 군함의 뱃머리를 가로지르며 예측불가능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