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회화 김기린 8년만에 국내전인간과 자연을 소재로 한 흑백사진전 「모노크롬―자연과 영혼」전과 「임영균」전이 열린다.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갤러리아트빔(02―727―5540)에서 펼쳐지는 「모노크롬―자연과 영혼」전은 주명덕 민병헌 문순우 이정진 배병우 김광수씨 등 중견작가 6명이 참여, 사진예술의 흐름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와 인물사진작업을 해온 임영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4∼1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덕원갤러리(02―723―7771)와 관훈동 갤러리나인(02―725―1585)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모노크롬회화의 대표작가 김기린(61)씨는 3∼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가인화랑(02―518―3631)에서 개인전을 연다. 61년 프랑스로 건너가 동양적 세계관을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온 김씨는 8년만에 마련한 국내전시에서 70년대이후 제작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한지를 30여 차례 배접한 후 물감을 칠하고 그 위에 사각형태를 새겨넣은 작품은 한국전통가옥의 문에 바른 창호지의 느낌을 자아낸다.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나와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뒤늦게 미술에 입문한 김씨는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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