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PC통신 유료가입자 200만명 돌파/3월중 17만여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PC통신 유료가입자 200만명 돌파/3월중 17만여명

입력
1997.04.01 00:00
0 0

◎작년보다 100% 늘어봄철은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3월 PC통신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4대 PC통신사에 따르면 3월 한달 가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이상 증가한 17만여명을 기록, PC통신 유료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업체들간에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년과 달리 적극적인 새내기 유치행사와 대대적인 광고전략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천리안은 3월 한달간 4만 1,500명이 새로 가입, 업계 최초로 유료가입자 7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하루에만 2,287명이 가입해 1일 가입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리안 문상환본부장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입자 목표인 「꿈의 100만명」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리안은 멀티미디어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새 접속 프로그램 「천리안97」의 무료 배포와 적극적인 광고전략 덕택으로 가입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텔은 4만5,000명을 유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0%의 증가율을 보여 4대 통신사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홍보실 조선영 대리는 『10만원대가 넘는 통신접속 프로그램을 신규가입자에게 무료 제공하고 자동차 씨티폰단말기 등을 내건 사은품행사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나우누리는 캠퍼스 30여곳을 방문해 현장영업을 펼치며 단체 이용자번호(ID)를 발급하는 등 대학단체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대학생 가입자만 1만5,000여명을 유치했다. 유니텔은 「친구 데려오기」행사와 인터넷 무료제공을 무기로 4만2,000여명의 새 식구를 맞이했다.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업체들이 「옛 가족찾기(천리안)」 「4대 고객행사(하이텔)」 등 가입자 유치행사를 계속하고 있어 PC통신 가입자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전국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