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는 일반 지하철 외에 레르(RER·Reseau Express Regional)라는 고속철도가 운행된다. 일종의 직행지하철로 파리와 주변 위성도시를 연결한다.A, B, C, D의 4개 노선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지하철노선을 이용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갖췄다. 중간 경유지가 거의 없어 어떤 도시에서도 30분이내로 파리시내에 진입할 수 있다. 파리시내에서 일하는 직장인 학생과 위성도시에 직장을 갖고 있는 파리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레르의 역은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고 표한장으로 레르와 지하철 버스를 동시에 탈 수 있다. 레르는 65년부터 시작된 일드프랑스(광역수도권)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일드프랑스 개발 2015년 계획에는 망트 뮬랑 프래지르 랑브이에모 등 성장능력이 크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까지 레르노선을 연장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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