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빡빡한 일정속 우애다져한미 양국의 공군사관학교 여생도가 만났다. 미 공사의 엘리자베스 앨튼(20·2년) 생도는 86년부터 시행중인 양국 공사생도 교환교육에 여성으로는 처음 참여했다. 어네스트 블랙스톤(22·4년), 제레미 실즈(23·3년) 생도와 함께 22일 입국, 민속촌 판문점 공군비행단 등을 방문하고 24일부터 공사에 입교했다.
입교 나흘만인 28일 한국 생도들과 간담회를 가진 앨튼 생도는 『한국 공사에도 올해부터 여생도가 입교해 반갑다』며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뒤 사랑하는 창공을 함께 날아다닐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블랙스톤 생도는 『돌아가면 어머니에게 판문점에서 본 북한과의 대치상황 등을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앨튼 생도 등은 생도퍼레이드 참관과 생도가정 방문을 끝으로 8박9일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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