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정치발전 제자리걸음” 47%서울YMCA는 28일 20세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문민정부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부정부패에 대해 「달라진 것이 없다」 「더 심해졌다」는 응답이 각각 57.7%, 2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선됐다」는 대답은 16.4%에 불과했다. 정치발전을 묻는 질문에 47.6%가 「제자리 걸음」, 29.9%가 「퇴보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22.4%였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51.8%가 「과거정권 때보다 불신한다」, 43.1%는 「똑같다」는 반응이었고 「더 신뢰한다」는 5.1%에 그쳤다.
뇌물관행에 대해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67.1%)가 가장 많았으며 60% 이상이 「공직자들은 직무와 관련, 촌지나 뇌물을 받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과 재벌간 정경유착에 대한 평가 역시 「과거정권과 다를 바 없다」(64.9%) 「더 나빠졌다」(15.8%) 「개선됐다」(12.1%) 순으로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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