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단체 캠페인종교·시민단체가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개 종단과 대한적십자사, 강원 평창군 농민회는 27일 지난해 무장공비출현으로 제때 수확하지 못한 평창감자 1천5백톤(시가 7억3천만원)을 구입, 4월3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불교 개신교 등 6대 종교단체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흥사단 등 20여개 시민단체도 이날 하오 흥사단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동포돕기 옥수수 1만톤 보내기 범국민 캠페인」을 4월2일까지 1주일동안 서울역 등 서울시내 일원에서 벌인다고 밝혔다. 또 춘궁기인 4∼6월중에 전국적 규모의 북한지원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용선(41) 사무총장은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모금과 지원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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