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즈(S&P’s)」사가 한보·삼미부도사태 등의 여파로 제일은행을 감시리스트에 올려놓은데 이어 한일 신한은행의 장기전망을 「안정(Stable)」에서 「부정(Negative)」으로 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방한한 S&P’s사 어네스트 네이피어이사는 2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조정사실을 공개한뒤 『한국 은행들의 경쟁력은 수익성이나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중하위권수준이며 앞으로 3년안에 신용평가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네이피어 이사는 한국의 은행들은 금융시장개방으로 중·단기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한국 은행들이 ▲수익성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을 들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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