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업체 한국전자(KEC)는 24일 한국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3년간 총 7억여만원을 투자, 국내 최초로 대전력 소자인 다이오드 모듈 1200V, 1600V/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교류전원(AC)을 직류전원(DC)으로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다이오드 모듈은 시스템 설계시 다이오드 입력에 교류전원을 인가하면 출력에는 직류전원이 나타나는 기능이 있어 용접기 엘리베이터 충전기 DC모터 등의 컨버터에 주로 사용된다.
한국전자측은 『현재 국내 전력용 다이오드 소자의 시장규모는 240억원 정도로 2000년에는 430억원대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전력 소자의 국산화 개발 성공에 따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오던 전력용 다이오드 소자의 국내업체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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