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자’ 전형 신설… 숭실대,유공자 자손 1% 선발고려대는 98학년도 입시에서 특차전형 선발비율을 올해 정원의 37%에서 48%로 높이되 논술고사비중은 13.3%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단과대별 특차전형 선발비율은 의대가 80%로 2배 늘었고 법대 60%, 경영·공과·사범대 50%, 정경대 50% 등이다.
고려대는 또 합격자가 서울대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군에 속했던 의대를 서울대와 같은 「나」군(98년 1월12∼16일)에 배치했다. 고려대 나군 학과는 법대 의대 사범대 등 3개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단과대는 가군(98년 1월7∼11일)에 포함된다.
고려대는 특차전형에 효행자특별전형을 신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계열별 수능성적 상위 10%이내 학생 10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 문학·과학분야 특수재능보유자 선발시 「계열별 수능성적 상위 10%」조건을 없애고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수시모집) 지원자격을 「외국소재 학교 3년이상 재학」(외국고교 2년 필수재학)에서 「외국소재 학교 2년이상 재학」(외국고교 1년 필수재학)으로 완화했다.
한편 숭실대는 98학년도 입시부터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는 독립유공자 자손을 정원의 1%(23명)내에서, 특수교육대상자와 교단추천 학생들은 정원의 2%(46명)내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키로 했다. 또 체육특기자로 한정했던 특기자전형을 어학·문학·과학경진대회 3위이상 입상자들에게까지 확대, 어문계열 해당학과와 컴퓨터학부의 정원 5%이내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서사봉·최윤필 기자>서사봉·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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