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대(학장 한상복)는 24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정·관계 진출교수의 사표제출 여부를 묻는 찬반비밀투표를 실시, 사표제출 입장을 확인했다.재직교수 93명중 53명(17명은 위임)이 참가한 투표에서는 40명이 사표제출에 표를 던졌고, 휴직허용 입장은 10표였으며 기권은 3표였다. 사회대는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경제학과 배무기 교수가 휴직원을 낼 경우 「휴직불허 의견서」를 선우중호 총장에게 제출키로 했다. 서울대 교수의 휴직여부 결정은 총장에 위임된 사항이다. 배교수는 『전체 사회대 교수 의견이 사표제출쪽이라면 중노위 위원장직을 포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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