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4개 도시 시내버스노조가 26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또 대구 광주 시내버스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서울 등 4개 도시 버스노조는 24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해 서울의 경우 87개 업체 1만6천61명이 투표에 참가, 94.2%의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또 부산은 94.7%, 인천은 94.4%, 대전은 94.7%의 찬성률을 보였다.<관련기사 35면>관련기사>
대구와 광주는 이날 하오부터 25일 상오 6시까지 투표를 실시했으며 역시 파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6대 도시 버스노조 지부장들은 22일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연대파업을 결의했었다.
6대 도시 버스노사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임금교섭을 가졌으나 노조가 기본급 15.7% 및 상여금 50%인상과 월 24일 근무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임금을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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