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로 1만달러를 넘음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2등급에서 최상위등급인 1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OECD는 이달 중순께 벨기에 브뤼셀에서 20개 회원국의 수출신용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위험도(SOVEREIGN RISK) 산정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2등급에서 미국, 일본과 같은 수준인 1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OECD는 가입국가중 세계은행(IBRD)의 고소득국 분류기준(1인당 국민소득 9천3백86달러)을 초과한 국가에 1A등급을 부여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1A등급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위험도는 일반 상업위험도(COMMERCIAL RISK)와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이 등급이 높으면 정부나 정부투자기관, 정부가 보증하는 국책기관들이 해외에서 싸게 자금을 차입할 수 있고 수출보증료 수출보험료 등을 낮게 책정받을 수 있게 된다. OECD 무역위원회 수출신용부산하의 국별 평가전문가들은 6개월마다 국가위험도를 재평가하고 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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