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터·시조대회 등 다채『토·일요일에는 차 없는 인사동거리를 걸으세요』 「문화1번지」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이 4월13일부터 토요일(하오 3∼10시)과 일요일(상오 10시∼하오 10시)마다 「차없는 거리」로 바뀌면서 문화장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회장 이호재)는 24일 이 거리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만든 「차없는 거리」는 안국동로터리 입구부터 인사동네거리까지 3백40m와 수도약국에서 낙원동입구까지의 1백45m 구간. 화랑과 고미술상이 밀집한 관훈동과 인사동지역을 가로지르는 폭 6∼8m의 길이다. 「차 없는 거리」가 처음 실시되는 4월13일에는 그림과 골동품 아트상품을 파는 문화장터와 함께 시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국제의원연맹(IPU)소속 의원 3백50명이 상오 9∼10시 이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보존회는 이 거리에 문화관광안내소와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소극장 주차장을 갖춘 문화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문화특구 지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업소들은 일요일에 정상영업하고 수요일에는 하오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보존회는 전통문화의 거리 상징조형물과 이벤트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02)737―7890<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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