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거장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의 70회 생일(27일)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파리의 샹젤리제극장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파리 공연에는 그의 비중에 걸맞게 일본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로스트로포비치 자신이 지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파리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런던에서는 이달초부터 25일까지 「로스트로포비치 70 시리즈」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그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 60여명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구소련 아제르바이잔 출신인 그는 반체제작가 솔제니친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다 당국과 마찰을 빚어 74년 서방으로 망명했다.<파리 afp="연합">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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