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령도 없이 5개월간 업무김현철씨의 측근인사가 최근까지 청와대 비서실에 무단근무한 것으로 21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씨의 핵심참모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정대희(34)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정식직원도 아니면서 정무비서실에서 5개월 가까이 일하다 김씨파문이 확산되자 이번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정씨는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실 행정관」이라는 명함과 출입증을 발급받아 정무비서실에 자리까지 마련해 다른 사람과 똑같이 근무했으나 청와대의 공식직원 명단에는 올라있지 않았다.
청와대는 외부인사가 채용될 경우 신원조회 등을 위해 2∼3주정도 임시출입증을 달고 근무토록 하는 경우는 있으나 정씨의 경우는 이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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