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인간띠잇기홍익대 컴퓨터통신 동아리 회원 30여명은 21일 하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의 대의원대회 사수결의대회에 반대, 정문 앞과 지하철 2호선 홍대역 부근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한총련 집회개최를 저지하기는 12일 호남대 총학생회에 이어 두번째이다.
학생들은 이날 「서총련 집회반대 인간띠잇기 제안」유인물을 배포하는 한편 정문 앞에 「홍익을 사랑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 일동」명의로 「폭력 NO 최루탄 NO 화염병 NO」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들은 유인물에서 『우리의 생활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폭력적인 집회가 교정에서 열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컴퓨터통신에 서총련 집회반대 인간띠잇기 제안문을 올리자고 호소했다.
경찰은 서총련이 22, 23일 이틀동안 홍익대에서 갖는 대의원대회를 막기위해 이날 상오부터 홍익대 주변에 8개 중대 1천여명을 배치, 서총련 학생들의 학내진입을 막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