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모스크바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유럽안보체제 문제 등 5개항의 공동선언을 발표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유럽 확대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조정에 실패했다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토 확대 문제에 대해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정상은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을 러시아를 포함해 G8으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공동선언은 핵무기 추가감축·로켓 방어시스템·화학무기·경제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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