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산별노조는 만성적인 임금체불과 연금지급 지연에 항의, 27일 노조원 2,000만명이 참가하는 전국적 파업과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미하일 슈마코프 연방자유노조 위원장은 19일 『경제적 불안요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정부를 포함한 모든 조직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체불사태가 사회적 폭발을 야기할 것임을 경고했다.
노조는 작년 11월5일 32만명이 참가하는 시위를 벌여 정부로부터 대부분의 체불임금을 청산해 주겠다는 공약을 얻어냈으나 아직 6개월 이상 임금을 못 받은 노동자가 많다. 노조측은 체임액이 작년말 46조루블에서 현재 50조루블(7조9,000억여원)로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