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피라미드 금융사기사건으로 대규모 유혈사태를 빚은 알바니아를 탈출한 김용기(33·태권도사범)씨 일가 4명 등 해외선교회 소속 교민 7명이 19일 하오 4시30분 로마발 대한항공 912편기로 귀국했다.김씨는 공항에서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는 무장민간인들이 탈취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하는 등 치안상황이 극도로 불안하다』며 『16일 미국대사관이 제공한 헬기편으로 알바니아를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바니아 교민 심재두(39·의사 겸 선교사)씨 일가 4명도 이날 낮 12시10분께 프랑크푸르트발 루프트한자 118편기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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