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16세기 조선시대의 불화 「사회탱」이 18일 (현지시간) 열린 미 뉴욕소더비 경매에서 71만7천5백달러(약 6억3천만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이날 최고가로 팔린 이 불화는 명종 17년(1562년) 익명의 궁중화가가 당시 세도가였던 풍산정 부인 이씨에게 그려준 탱화로 집안 어른의 추복과 수복을 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는 여래 4명의 설법모임을 의미한다.또 김흥수 화백의 「무제」(세로 60.3㎝ 가로 91.4㎝)가 3만7천3백75달러(약 3천2백만원)에 팔리는 등 한국고미술품과 근현대회화 64점이 낙찰됐다.
한편 프랑스 파리 드루오경매장의 한국예술품경매에서는 조선시대 「만포당 초상화」가 16만프랑(약 2천5백만원)에 팔렸다.
총 1백51점이 나온 이 경매에서 김홍도의 7폭화첩이 10만프랑(약 1천6백만원), 호랑이그림과 청화백자가 각각 11만프랑(약 1천7백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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