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 박청수 검사는 18일 컴퓨터 통신 「천리안」과 「하이텔」에 띄운 「검사가 대학신입생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한총련을 비판했다.「CHUNGSOO」라는 ID로 글을 올린 박검사는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일방적 학습을 받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다 구속돼 전과자로 낙인찍히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게 됐다』며 『한총련은 외형상 1백만 대학생의 대표조직이지만 주동자는 북한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20∼30여명에 불과하다』며 이들의 친북성 및 폭력성을 비판했다.
박검사는 이어 『학생은 우리 사회의 소금이자 미래이며 건전한 사회 비판세력』이라며 평화적 집회 및 시위방법과 바람직한 학생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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