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기업의 임금총액 동결을 올해 사용자측 임금조정지침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경총 조남홍 부회장은 이날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자의 고용안정 실현과 기업경쟁력 회복에 최대 역점을 두기위해 올해 각 기업이 지출하는 임금총액을 동결하는 임금조정지침을 적극 권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또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임금안정분위기 마련을 위해 자율적으로 임금총액의 10%를 반납할 것을 권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금총액을 동결할 경우 각 기업은 근로자의 호봉승급을 인정하되 신규채용을 줄이거나 본봉을 소폭 인상할 경우 상여금 수당 복지후생비 등을 삭감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체 인건비 지출을 예년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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