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당초 중국 등 8개국으로 정했던 해외지역본사 설치대상지역을 10개국으로 늘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17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해외진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외지역본사 설치대상국가에 우즈베키스탄과 수단 등 2개국을 추가, 10개국으로 늘리고 이중 폴란드 인도 베트남 등 3∼4개국에는 상반기부터 지역본사설치에 착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우중 회장은 최근 회장단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계열사별로 해외근무가 가능한 임직원명단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대우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 주요 계열사들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곧바로 해외근무가 가능한 자 ▲2∼3년내 해외근무가 가능한 자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룹측은 또 무역계열사인 (주)대우에 해외지역본사 설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설치, 관련실무작업을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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