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 우리나라 총외채는 작년말 현재 1,020억∼1,03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237억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총외채도 95년말(784억달러)보다 무려 236억∼246억달러가 늘어나 국내총생산(GDP)대비 21%(95년 17%)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 1인당(총인구 4,554만명기준) 외채규모는 195만원가량, 가구당 외채(4인가족기준)는 783만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올해에도 경상수지 적자가 200억달러를 넘어설 경우 올해말 총외채는 1,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총외채가 1,200억달러에 달할 경우 국민 1인당 외채는 227만원, 가구당 908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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