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연락이 끊긴 옛 친구나 친척, 애인을 찾기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미국 네티즌 사이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전신전화(AT&T)가 자사 인터넷 접속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총 9,600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4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과거에 알던 사람들이 어디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는지 알기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50%이상은 추억속의 인물들과 다시 연락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인터넷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사람찾기」정보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참가자중 92%이상이 소식을 모르는 친지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고 이들중 상당수가 실제로 시도해봤지만 어떻게 그 정보를 이용할지 몰라 실패했다고 응답했다.
AT&T의 인터넷부문 이사 댄 오데트씨는 『사람들이 전자우편이나 웹사이트 검색 뿐만 아니라 사람찾기에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음이 이번 조사결과 드러났다』며 『이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7일부터 사람찾기 서비스를 홈페이지(www.att.net)에서 시작했다.<박승룡 기자>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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