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당직개편/대변인 이윤성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당 사무총장에 박관용, 정책위의장에 김중위, 원내총무에 박희태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주요당직 개편을 단행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대변인에는 이윤성 의원이 기용됐으며,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홍구 전 대표는 상임고문에 임명됐다. 박총무내정자는17일 상오 의원총회의 동의를 얻어 정식으로 임명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회창 대표와 만나 당직인선을 최종협의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신한국당 3역·대변인 얼굴
◎박관용 사무총장/문민정부 초기 개혁주도
이기택씨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 11대때 원내에 진출한 민주계 5선의원. 문민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개혁을 주도. 정연한 논리와 합리적인 스타일로 각계인사와 교분이 두터운 편. 남북국회회담대표와 국회 통일외무위원장 등을 맡아 통일문제에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다. 정순자(54)씨와 1남1녀.
▲부산·59세 ▲동아대 ▲청와대 비서실장 ▲국회 통일외무위원장
◎김중위 정책위장/각 분야에 해박한 식견
60년대말 사상계 편집장을 거쳐 유진오 신민당당수 비서로 정계에 입문. 12대국회에서 전국구를 승계한뒤 서울 강동에서 내리 당선된 4선의원.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반YS진영에 합류. 각 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과 매사에 치밀하다는 중평. 이선희(57)씨와 1남1녀.
▲경북 봉화·58세 ▲고대 정외과 ▲민정당 대변인 ▲환경부장관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
◎박희태 원내총무/순발력 탁월 ‘장수 대변인’
재치있는 화술과 친화력이 돋보이는 3선의원. 13대국회때 정계에 입문, 민정당 대변인으로 4년3개월간 장수하면서 순발력과 정치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민정부출범초 법무장관에 발탁됐으나 딸의 대입부정입학 시비로 물러나기도. 김행자(56)씨와 2녀.
▲경남 남해·59세 ▲서울대 법대 ▲춘천·대전·부산지검장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법무장관 ▲국회 법사위원장
◎이윤성 대변인/KBS앵커 출신의 초선
구수한 언변의 KBS앵커 출신 초선의원.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 간사를 맡는 등 활발한 당내활동을 벌이면서 당체질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감때는 예리한 질문으로 여당속의 야당의원이라는 평을 얻기도. 이순구(49)씨와 1남1녀.
▲함북 청진·53세 ▲외대 서반아어과 ▲KBS 정치부 차장, 사회부장 ▲〃 9시뉴스 앵커 ▲〃동경특파원 ▲신한국당 세계화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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