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이후 등단한 시인 92명의 세계계간 「시와 시학」(시와 시학사간) 봄호는 「1997 오늘의 젊은 시인들」 특집을 마련, 81년부터 95년까지 일간지와 각종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 중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신작시 2∼3편과 간단한 약력을 실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출신의 김기택 박현수 박형준 최영철씨를 비롯한 92명의 시세계와 만날 수 있다. 이들은 14명의 문학평론가와 시인들의 추천을 받아 오세영 최동호 김재홍씨에 의해 최종 선정됐다.
시와 시학사는 『젊은 세대는 그 시대 정신의 척도이면서 감수성의 안테나이고 문학적 희망의 한 징표이다. 선정된 시인들이 이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젊은 시인들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의 시를 일별해 보는 것은 오늘날 우리 문학에 있어 시대정신의 한 촉수를 엿보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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