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들의 성녀」 테레사(86) 수녀가 자신이 반세기 동안 정성들여 이끌어 온 「사랑의 선교회」를 인도 출신인 니르말라(63) 수녀에게 맡겼다.헨리 디 소우자 캘커타 대주교는 13일 성명을 통해 『각국에서 온 100여명의 대의원 수녀들이 니르말라 수녀를 거의 만장일치로 새 원장에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선교회측은 지난해부터 심장질환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한 테레사 수녀가 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힘에 따라 1월부터 후계자를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 회의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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