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독일 벤츠와 「W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공동개발해온 대형승용차의 이름을 「체어맨(Chairman)」으로 확정, 10월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체어맨은 쌍용자동차가 93년 2월 벤츠와 기술제휴계약을 맺고 4년6개월간 5,000억원가량을 투자, 공동개발한 배기량 3,200㏄급 대형 승용차로 국내 동급차종 가운데 차체길이가 가장 길고 넓이도 최대다.
또 220마력의 고성능엔진에다 5단 오토트랜스미션을 장착했고 국내 최초로 정면 및 측면 충돌테스트를 실시, 북미안전도규정(FMVSS)을 만족시켰다고 쌍용은 말했다.
쌍용은 평택공장에 연산 5만대규모의 승용차 생산설비를 갖춰 7월부터 「체어맨 디럭스」와 「체어맨 수퍼디럭스」를 시작으로 양산을 시작, 10월부터 국내에 시판하고 내년에는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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