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오늘이후 적절한때”한중 양국은 제3국을 경유한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의 서울행과 관련, 북한의 테러가능성에 대비해 중국측이 제3국까지의 경호를 책임지기로 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황비서의 제3국행을 양해했더라도 황비서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양국 경호책임자가 동승하되, 중국측이 항공편선정 및 3국까지의 경호 등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장엽 비서는 14일 이후 적절한 시점을 택해 중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14일부터는 출국시점과 경유지는 물론 중국에 황비서가 체류중인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 황비서의 출국이 14일 이후 초읽기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황비서가 중국을 떠난 뒤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출국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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