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유엔의 재정지원으로【베이징 UPI 연합=특약】 북한 최고의 김일성종합대학에서 9월부터 유엔의 재정 지원아래 자본주의 경제학강좌가 공식 개설될 계획이다.
최근 평양을 방문한 유엔개발계획(UNDP) 베이징(북경)사무소의 아더 홀콤브 소장은 12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경영기능의 구조」라는 제목의 자본주의 경제강좌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콤브 대표는 이날 『UNDP가 시장경제와 경영에 관한 강좌 개설을 위해 교재 제공과 교수요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김일성대학의 자본주의 강의 개설은 북한당국의 요청에 이루어진 것으로 미 하버드대학으로부터 강의를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북한은 이와함께 UNDP측에 나진 선봉 자유무역지대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 시장경제에 대한 교육실시도 요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