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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통신박람회 ‘세빗’ 참가 국내 29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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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통신박람회 ‘세빗’ 참가 국내 29개 업체

입력
199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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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잡기” 총력/삐삐에서 MM기기까지 ‘교두보 확보’ 대거 출품/독 하노버서 오늘부터「유럽 정보통신시장을 잡아라」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이 유럽시장공략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통신대기업을 비롯 팬택 스탠다드텔레콤 텔슨전자 가산전자 경덕전자 우진전자통신 등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은 올해를 유럽공략의 원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유럽상륙을 준비중이다.

유럽 초년병인 국내 기업이 노리는 무대는 13∼19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및 컴퓨터박람회인 「세빗(CeBIT) 97」. 올해로 12회째인 「세빗」은 제품품평회 장소이면서도 대규모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전시회여서 유럽진출시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코스.

국내 29개 정보통신업체들은 「세빗97」을 계기로 휴대폰 무선호출기 유무선전화 휴대폰액세서리는 물론 가상현실시스템 CD롬드라이브 등 멀티미디어기기를 대거 출품, 유럽상륙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역시 무선통신분야. 삼성전자는 유럽형 휴대폰인 GSM을 집중 홍보, 세빗을 계기로 올해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등 유럽 국가에 총 18만대의 GSM휴대폰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집에서는 유선전화로, 밖에서는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제3세대 발신전용휴대전화 CT―3(일명 덱트)와 모니터 CD롬드라이브 등도 출품한다.

올해 세빗박람회의 기대주는 국내 삐삐 3총사. 스탠다드텔레콤은 「삐삐에서 휴대폰까지」라는 슬로건아래 무선호출기 코드리스폰 발신전용휴대전화(CT―2) GSM 등 통신기기를 패키지로 출품, 본격적인 유럽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 삐삐생산업체인 팬택은 삐삐가 아닌 폐쇄회로카메라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등 전략품목을 집중 전시, 유럽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텔슨전자도 덱트를 비롯한 유무선전화기로 승부를 겨룬다는 계획이다.<하노버=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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