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장학금 기준 완화·수화강좌 신설 등연세대는 11일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장학금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장애인문제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각적인 장애인 학생 지원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현재 4.0 만점에 2.5점 이상으로 돼 있는 장학금 지급기준을 장애인 학생에게는 2.0점으로 낮춰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학생들의 의사소통과 이들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학기부터 수화와 점자타자를 교양과목으로 신설키로 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학생수첩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과 경사로 등을 표시한 장애인용 교내지도를 만든데 이어 이들이 건물과 강의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점자이정표」를 보도블록 계단 벽 등 곳곳에 부착할 계획이다.
연대 관계자는 『장애인 학생들이 불편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물구조를 개선하는 작업도 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신촌 캠퍼스의 장애인 학생은 48명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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