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오사카(대판)시는 11일 자민당 지방의원단이 공무원 채용시 국적조항 철폐에 동의함에 따라 공권력 행사와 공공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직종은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을 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아래 국적조항을 없애기로 했다.앞서 이소무라 다카후미(기촌륭문) 오사카시장은 지난해 국적조항 철폐의사를 밝혔으나 시의회 최대정파인 자민당이 난색을 표명, 보류돼 왔는데 자민당이 찬성함으로써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직용 채용시험부터 국적조항이 철폐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서 국적조항이 철폐되는 것은 가와사키(천기)시에 이어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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