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이 헌금자 초청 등 활용 새 메모 발견【워싱턴 외신=종합】 백악관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했던 빌 클린턴 대통령의 보좌관 마샤 스콧 보좌관이 데이터베이스의 기부금을 제공한 사람들을 백악관 행사에 초청하는 등 대통령 재선운동으로 사용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이 94년 11월1일 먀사 스콧 보좌관이 『초기 지지자 접근안」이라는 메모에서 『대통령 지지자들이 확인되자 클린턴 대통령은 이들을 백악관 사교행사와 정책설명회 초대자 명단에 포함시킬 것』과 이를 즉각 시행할 것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측은 지난 수주동안 세금으로 작성된 데이터베이스가 공적 목적에만 사용됐으며 선거운동 지원에는 이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원 데이터베이스 조사소위 데이비드 메킨토시 위원장은 새로 입수된 메모에 대해 『백악관이 처음부터 데이터베이스를 기부자 파악을 통해 재선운동을 지원하는데 이용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