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60종 추천·구매가이드 제시대부분의 가정에서 PC는 자녀들의 비싼 오락기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500여종이 넘는 교육용 CD타이틀이 출시됐지만 부모들로서는 제품정보와 구매가이드가 없어 자녀교육에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일선교사들의 모임인 정보교사단(위원장 성재수)은 부모들의 자녀학습지도를 위해 34개 업체 104종의 교육용 CD타이틀을 분석하고 추천제품 60종 및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구매가이드를 제시했다.
교육용 타이틀을 구매할 때는 우선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 등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고 지능개발, 교과과정, 어학학습, 참조용 등 필요한 용도의 제품을 골라야한다.
다음 고려할점은 제품의 구성. 연령층이 낮다면 별도의 설명서 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이 쉬워야 하며 교과과정용이라면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단순한 정답제시외에 설명이 풍부한 것이 좋다. 어학용은 학습자의 음성을 원문과 비교해 들어볼 수 있는 녹음기능이 필요하며 참조용은 관련항목들이 서로 연결돼 있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한다.
또 흥미있게 사용하도록 동영상, 음악, 퀴즈풀이, 게임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 제품이 좋다.
한편 정보교사단은 구매가이드와 추천 타이틀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는 책자 「97 아하 재미있는 소프트웨어의 세계」를 이달말 발간, 1만1,000여개 각급학교에 무료 증정할 계획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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