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9일 『한보철강의 조기정상화가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안다』며 『한보철강 실사작업이 끝나는대로 완공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이날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 등과 함께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방문, 이회사 보전관리인인 손근석 사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손사장은 한보철강의 사업성여부에 대해 『공장에 대한 실사작업이 끝나는 3월말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며 『공사진척도가 97.6%에 달하는 냉연공장은 3,000억원가량을 들여 완공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했다. 손사장은 그러나 『회계장부가 검찰에 가있는데다, 계열사들의 상호 채무보증현황 등이 복잡해 3월말까지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정확한 실사를 끝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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