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UPI=연합】 미 연방예산 지원으로 이뤄진 인간배아를 이용한 연구에서 DNA유전자 진단상의 실수로 보이는 문제가 발생, 유전병인 낭포성 섬유증 아기가 태어나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9일 보도했다.조지타운 대학 마크 휴즈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최근 시험관에서 배양한 인간배아에 대한 DNA조사를 통해 문제의 배아가 유전병을 일으키는 결함유전자가 없다고 진단, 이를 착상시켜 아기를 태어나게 했다는 것.
그러나 아기는 선천성 유전병인 낭포성 섬유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DNA진단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국은 이 연구가 인간배아를 이용한 실험을 금지하는 연방법규를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휴즈 박사는 자신의 연구내용에 인간배아를 변형시키는 과정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문제의 낭포성 섬유증 유전인자를 포함한 배아들은 모두 폐기처분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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