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 한국의 LG그룹, 홍콩의 자르댕 매티슨그룹 등이 베트남 제2의 민영은행인 아시아커머셜뱅크(ACB) 주식을 매입했다고 현지 투자관계자가 7일 밝혔다.LG와 자르댕, 그리고 베트남펀드는 각각 8%, 베트남기업인 투자사(VEIL)는 6%를 확보, 모두 30%의 ACB 지분을 매입했다. 30% 지분 구입액 900억동(미화 807만달러)은 베트남 중앙은행을 통해 지급됐다.
이밖에 2개 투자회사는 최근 자금압박설이 나돌고 있는 베트남 최초 최대의 민영은행인 VP은행 지분 10%를 각각 매수했다. 이번 민영은행 주식 매각을 계기로 베트남 은행들은 은행경영을 선진화하기 위해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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