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전세계 빈곤층 인구 13억명중 여성이 70%를 차지하는 등 여성들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나온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전세계 노동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불안정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인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조차 시간제 노동인구의 8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으로도 전세계 의회에서 여성의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88년 14.8%에서 올들어 11.7%로 떨어져 상황이 악화했다. 여성각료 비율은 북유럽국의 경우 30∼4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15%, 남미국들은 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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