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노사간의 고통분담 바람이 전자업계에도 불고있다.대우전자 노동조합은 7일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 50%를 회사에 반납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날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배순훈 회장 등 임직원 및 노조간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임금동결 및 단체교섭위임서를 사측에 전달,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멀티미디어 등 신규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고용안정에 주력키로 했다.
LG전자 노동조합도 이날 임금인상을 회사에 일임키로 결정, 사실상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LG전자 노조는 단체협약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하고 전조합원에게 배경과 취지설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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