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은 7일 헤브론 철군협정에 따른 철군계획의 1단계 조치로 요르단강 서안지역의 9%에 해당하는 농촌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이날 각료회의를 갖고 격론 끝에 이 지역 5,900㎢에 주둔중인 병력을 철수하자는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의 제안을 10대 7로 가결했다. 철수는 이날 시작돼 9일 끝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평화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는 『이스라엘이 밝힌 철수지역 9%중 2%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미 팔레스타인이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2%만을 이양하면서 9%를 이양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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