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정상화방안 이달내 마련

한보철강의 위탁경영을 맡고있는 손근석 한보철강 사장은 이달안에 당진제철소 기존공장의 가동을 정상화하고 B지구에 건설중인 냉연공장을 올 하반기중에 우선 준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손사장은 이날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국회 통상산업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달말까지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가 소요자금과 조달방안을 고려한 종합적인 경영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손사장은 이와 함께 한보철강의 조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도로 용수 항만 등 인프라시설의 조기구축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특별지원을 건의했다.

손사장은 그러나 실제투자비에 대한 조사는 복잡한 건설관리체계로 인해 관계서류의 확인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회계법인을 동원, 앞으로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코렉스시설 등의 기술성과 경제성은 포철의 지원을 받아 이른 시일내에 정리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사장은 한편 사장취임후 목표로 했던 올해 6,000억∼7,000억원의 매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부도이후 봉강 및 열연공장의 가동이 부진했으나 원자재 대금지불 등 긴급조치로 2일 현재 부도전 가동수준인 일일 2,700톤과 2,200톤으로 각각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