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주교회의(의장 정진석 주교)는 6일 춘계 정기총회를 끝내면서 주교단 공동사목교서를 발표, 『세계적 논란을 빚고있는 동물복제는 생명의 존엄성에 정면 배치하는 행위』라며 이와 관련된 실험금지법 제정을 정부와 입법부에 청원키로 했다. 「대희년을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교서는 또 『오늘날 심각한 문제는 인간의 정신이 빠른 속도로 오염되고 무너져가는 것』이라며 『최근의 의정파행과 대형 정경유착사건은 우리 사회에 부정과 부패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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