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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부채 일부 출자전환/채권은행단 방안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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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부채 일부 출자전환/채권은행단 방안협의중”

입력
199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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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포철 회장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6일 『한보철강의 부채와 관련, 현재 정부와 산업은행을 제외한 채권은행단이 한보부채 일부를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날 상오 국회 통상산업위의 한보관련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출자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회사채를 발행해 2천5백억원가량이 확보되면 당진제철소 B지구 냉연공장 조기가동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한 한 의원이 전했다.

김회장은 이어 『포철이 한보를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민간기업에서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며 『은행의 추가여신이 한보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회장은 또 『당진공장을 닫으면 손실이 너무 크기때문에 어떻게든 살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코렉스공법도 현재 이익을 남기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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