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경제활동참가율/4년만에 최저

경기침체와 명예퇴직 급증 등으로 남자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93년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15세이상 남자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76.8%에 달한 이후 연속 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 1월에는 74.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중 남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93년 1월과 2월의 73.0%와 73.9%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1월이 남자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달이라고 말하고 92년과 93년 1월에는 각각 73.0%에 불과했으며 94년과 95년 1월은 각각 74.8%, 96년 1월에는 74.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